상어의 특징
상어는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생존해 왔다. 생물이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존에 유리한 부분들을 진화하며 생김새가 변하기도 하는데 상어의 신체구조는 과거 화석과 비교했을 때 크게 변한 부분이 없다고 한다. 완벽까지는 아니더라도 바다에서 살아남기에 알맞은 몸을 이미 갖췄다고 판단된다. 고생대의 상어 중에는 유명한 메갈로돈이 있다. 그러나 상어들마다 생김새가 완전히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상어의 생김새를 완전히 정의할 순 없다. 상어 중 흉상어목이 우리가 떠올리는 흔한 생김새이다. 우리는 상어에 대해 완벽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어에 대해 제대로 조사한 시기도 1990년대로 얼마 되지 않았다. 그리고 상어에 대해 공포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지금까지 조사된 상어의 종류는 400종류가 있다. 그러나 400종류 중 인간을 공격한 사례는 10종류이다. 4프로다. 분명 정확한 데이터로 분석해 봐야 알겠지만 인간이 바다에서 상어를 만났을 경우 어떤 종을 만나느냐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상어의 크기는 생각보다 작아서 웬만한 성인남자가 상어를 만났을 경우 상어가 먼저 피하는 경우도 있다. 영화에 흔히 나오는 상어의 크기는 과장되었을 확률이 크고 백상아리 같은 거대한 상어조차 성체 기준으로 4~6m이다.
상어의 위험도
그러면 상어를 만났을 때 정말로 안전한 지 궁금할 것이다. 상어는 애초에 인간이 수영을 하고 휴양을 하는 영역과 겹치지 않는 경우가 다분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인간과 상어는 마주칠 수 있다. 그러나 통계에 의하면 상어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은 1년에 10명 정도라고 한다. 이것은 확인을 한 데이터이고 확인되지 않은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더 높을 수 있다. 1년에 10명이라는 사실이 많이 와닿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세계비행안전재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년 동안 전 세계 항공사들의 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수는 831명이라고 한다. 생각해 보면 1년 동안 상어를 발견하거나 상어에게 무방비 상태가 되었던 사람들은 몇십 배 이상일 수 있다. 그럼에도 비행기보다도 현저히 낮은 확률을 보여주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 사람을 만나면 도망가거나 애초에 사람을 해치지 않는 종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큰 위협을 주지 않는다. 심지어 상어 중 환도상어와 고래상어는 신체구조상 사람을 공격하지도 못하는 종이 있다. 하지만 어떤 종들은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건 맞다. 그러나 인간에 의해 죽는 상어는 일 년에 1억 마리가 넘는다.
상어의 생태계
결론적으로 상어는 박멸을 해야 할 정도로 인간에게 위협을 주거나 생태계를 파괴시키지 않는다. 상어 중에서도 대형 상어들은 바다의 먹이사슬 중 최상위를 차지 하는데 이런 상어들을 함부로 사냥하거나 박멸해 버리면 생태계가 무너질 확률이 크다. 상위 포식자가 줄어들수록 하위 포식자들의 번식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고 그렇게 되면 제일 밑에 있는 생물들이 멸종되기 때문이다. 지금의 생태계는 수백만 년이 지나면서 형성된 생태계이기 때문에 인간의 간섭으로 생태계의 균열을 발생시키는 건 수백만 년의 흐름을 끊는 것이다. 물론 생태계는 언제나 그러했듯 방법을 찾을 수도 있지만 붕괴를 조심하는 건 나쁘지 않다. 상어들은 해파리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상어가 멸종하게 된다면 해파리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오히려 해파리의 수가 늘어나면 상어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인명피해가 생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상어가 위험하니 상어를 없애자라는 말은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보는 발상인 것이다. 그러니 상어를 조심하는 건 맞지만 너무 무섭게만은 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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