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의 특성
고래는 생김새는 물고기와 많이 닮아 어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포유류이다. 고래의 조상은 반수생생물로 물과 육지에서 생활하다 진화를 거듭하며 바닷속으로 들어간 것이 고래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외관상으로 다리가 보이지 않아 어류로 생각했을 수 있지만 고래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다르다. 외관상으론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조사해 보면 퇴화된 다리뼈를 볼 수 있다. 고래의 조상은 생존을 위해 바다로 들어갔겠지만 다리가 아직 있던 조상들은 생존에 매우 불리했을 것이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멸종되면서 다리를 퇴화시키며 진화한 조상만이 지금의 고래가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크기가 왜 이렇게 큰 지 궁금할 수 있다. 육지에선 크기가 커지는데 한계가 있지만 바다에선 부력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크기가 가능했다고 판단한다. 고래는 포유류 기 때문에 아가미가 없다. 우리처럼 폐로 호흡하는데 그래서 가끔씩 바다에 나오는 고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바다로 나와 호흡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처럼 질식하게 된다. 그렇다면 밖에 나와서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고래는 바닷속에서 진화하며 너무 긴 시간을 보내버렸고 육지로 나오게 된다면 바다에선 유지할 수 있었던 자신의 무게 때문에 몸이 눌리게 된다. 그렇게 숨을 쉬지 못하거나 자외선 등으로 고통을 받다가 죽을 확률이 크다. 가끔 고래를 구조할 때 물을 뿌려주곤 하는데 숨을 쉬라고 하는 게 아닌 자외선을 막기 위함이다. 고래는 지능이 굉장히 높다고 알려져 있다.
고래의 나비효과
고래는 살아가면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및 저장한다. 그래서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양을 조사해 보니 33톤의 엄청난 양이 조사되었다. 그렇게 죽은 고래는 심해에 가라앉게 되는데 이는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해진다. 심해 자체가 영양분이 부족하고 개체수가 적다. 고래가 가라앉게 된다면 수십 년에서 수백 년 이상 심해의 영양분을 담당한다고 한다. 고래의 뼈는 오 세 닥스라는 벌레가 처리하고 남은 지방 또한 미생물이 먹는다. 이렇게 해체된 고래는 해초와 갑각류의 집이 된다. 고래 하나의 죽음으로 무수한 생명들이 탄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체가 바다로 떠내려오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조심해야 한다. 고래는 드물게 터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폭발에 휘말리기라도 한다면 부상을 입을 수 있고 비위생적인 오염물을 뒤집어쓸 수 있다. 그리고 사체가 떠내려온 곳은 상어나 다른 물고기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수영 또한 웬만해선 자제해야 한다.
고래의 포획
과거부터 고래를 포획하였고 멸종까지 갈 뻔 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수많은 단체들의 보호로 금지되었고 과거처럼 잡을 수 없다. 동해에도 고래가 많이 출몰하였다. 이를 보고 과거에 대한민국이나 일본 등 주변의 나라에서 많이 포획하는 바람에 동해에서 멸종당할 뻔했으나 다행히 금지되면서 회복하고 있다. 대한민국 또한 상업적 목적으로의 포획은 금지되어 있지만 어업 활동 중 우연히 잡힌 고래에 대해서는 판매가 허용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한 고래가 아닌 이상 우연히 잡히면 금지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우연히 잡힌 혼획의 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일본은 일본법상 합법이지만 인식이 좋지는 않다. 일본의 포획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많았지만 일본은 이윤을 위한 포획보단 연구와 전통을 명분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웬만한 고래는 인간들에게 우호적이고 인간들을 먹지 않는다. 실제 사례 중 고래에게 먹힌 다이버는 다시 뱉어진 것도 있다고 한다. 오늘은 고래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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