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의 특징
하이에나는 개와 비슷한 혈통의 동물이다. 하이에나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조상인 땅늑대로부터 시작된다. 땅늑대는 동물만 먹는 것이 아니라 곤충을 먹고 산다는 큰 장점이 있었다. 그래서 육식을 하는 동물들과 크게 경쟁할 일이 줄어들어 생존에 훨씬 유리할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알고 하이에나의 별명을 본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이에나의 별명은 시체 청소꾼이다. 다른 동물이 먹고 남긴 시체를 아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데 이 이유는 곤충을 쉽게 먹을 수 있던 소화기관이 큰 장점으로 뽑힌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로 이동하였고 널리 퍼지게 된다. 하이에나를 접한 사람들은 약한 동물로 생각할 것이다. 무리 지어 다니기 때문에 혼자 있으면 약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하이에나도 생각보다 큰 동물이다. 개체 중 점박이하이에나는 평균적인 무게가 50kg 정도 나간다. 성체 레트리버의 무게가 30kg가 나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절대 무시 못할 체중이다. 더 체감을 크게 해 보자면 아프리카에서 하이에나보다 큰 육식동물은 사자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동물 중 표범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크다는 이미지가 많다. 그러나 표범조차 점박이하이에나랑 크기가 비슷하다. 하이에나가 작다라는 인식은 땅늑대라는 하이에나 때문이다. 이 하이에나는 10kg밖에 나가지 않는 강아지와 비슷한 크기이다. 무리에선 위계질서가 강해 우두머리를 따르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무리에서 우두머리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고 음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가차 없이 반란을 이르킨다. 우두머리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는 게 아니다.
하이에나의 양육
하이에나의 무리안의 구성원은 정말로 많다. 제일 먼저 살펴볼 하이에나는 점박이하이에나다. 이 하이에나는 80마리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를 자랑한다. 너무 많은 구성원으로 무리가 제대로 유지될까 생각하지만 암컷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암컷이 새끼를 낳고 어느 정도 자식이 자라면 수컷을 쫓아낸다. 수컷을 쫓아내면 무리가 위협을 받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무리의 크기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쉽게 공격받지 않는다. 줄무늬하이에나는 반대로 6마리 정도의 무리 생활을 하거나 단독 생활을 한다. 이렇게 생활을 해도 유전자를 남기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 진화된 것 같다. 하이에나의 무기는 이빨과 턱 힘이 있다. 그냥 강아지의 무는 힘과 비교할 수 있지만 전혀 다르다. 일단 성인 남성은 68kg의 무는 힘을 낼 수 있다. 무는 힘이 센 핏불 같은 경우 106k를 낸다. 아프리카의 왕인 사자는 313kg이다. 그럼 하이에나의 저작력은 몇 인 지 궁금할 것이다. 바로 453kg이다. 예로 하이에나에게 사육사가 아닌데도 먹이를 주려던 남성이 있었다. 그 남성은 한 번에 손가락을 절단당하게 된다. 그만큼 하이에나의 무는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이에나의 인식
하이에나의 인식은 별로 좋지 않다. 영화 라이온킹에서도 그렇다. 남은 찌꺼기를 먹고 말썽을 부릴 것 같은 안좋은 이미지로 보인다. 아마 생김새도 한몫했을 것이다. 칙칙한 색깔의 무늬와 눈매도 어둡기 때문이다. 사람이 남을 비하할 때도 하이에나 같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무리 지어 힘이 없고 약한 상대를 노린다는 표현으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이러니 한 점은 하이에나의 행동들은 사자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사자가 더 심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에나의 이미지가 안 좋은 이유는 기괴한 울음소리와 생김새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하이에나가 없었다면 아프리카는 깨끗하지 않았을 것이고 초식 동물의 수 또한 맞지 않아 무너졌을 수 있다. 그리고 지능 또한 나쁘지 않다. 그러니 우리 모두 하이에나를 귀엽게 봐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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