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생존자
시작은 어떤 티비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시작된다. 어떤 뉴욕의 한 박사가 암에 대한 백신을 발명했고 암을 정복했다고 얘기한다. 근데 그 백신안에 있는 안좋은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게 되고 인류는 3년만에 멸망한다. 그 바이러스의 이름은 크리핀 바이러스다. 주인공인 네빌은 3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살아있다. 네빌은 그의 애완견인 샘과 도시를 다니며 사람들을 찾고 있지만 도통 찾을 수 없다. 그래도 라디오도 틀어놓고 도시 구석구석을 누빈다.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 과학자인데 어떻게서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좀비들을 생포하고 또 납치하여 지하에서 혼자 실험을 진행해나간다. 이렇게 계속 연구와 실험을 하고 있지만 끝은 보이지 않는다. 저녁이 되자 네빌은 표정이 굳고 바로 빛이 새어나가지 않게 문을 닫는다. 그렇게 장면은 크리핀 바이러스가 퍼지고 얼마 후로 바뀐다. 네빌은 아이와 아내를 뉴욕에서부터 대피시킨다. 그리고 은행에 가 모든 돈을 다 빼라고 얘기한다. 그렇게 다시 현재로 시점은 바뀐다. 그는 가운을 입고 실험실로 내려간다. 감염된 쥐를 통해 실험하는데 실험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외로움을 견디기 힘든지 자주 가는 마트등에 마네킹들을 세워 그들과 얘기를 한다. 그리곤 식량을 찾기 위해 도시 곳곳을 누빈다. 그는 지금은 가동할 수 없는 항공모함 위에서 골프를 치며 우울함을 달랜다. 그러다 샘이 고라니를 사냥하기 위해 지하 깊숙한 곳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에 좀비가 있을 가능성이 큰걸 아는 네빌은 놀라서 같이 들어간다. 거기서 한 좀비를 마주치면서 밖으로 도망친다. 좀비도 같이 나오지만 좀비는 햇빛에 약한지 바로 죽게 된다. 그리곤 네빌은 자기가 면역자라며 강아지 샘에게 조심하라고 한다. 그리곤 집으로 돌아가 여성 좀비를 실험한다. 여성 좀비에게 네빌은 실험때 효과가 있었던 피를 주입하지만 바로 심정지하게 된다. 하지만 네빌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좀비를 치료하려 한다. 그는 꾸준히 방송을 통해 식량과 먹을 것을 준비며 방송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다. 어느 날 자기가 세워둔 마네킹 위치가 바뀌어 있는 것을 본 네빌은 이성을 잃고 전방에 모든곳에 사격을 한다. 그리곤 앞으로 가다가 어떤 줄에 걸려 잠깐 기절해있는다.
절망과 희망
기절해있는동안 저녁이 되려 하고 좀비가 서서히 나타나려고 한다. 그리곤 크리핀 바이러스에 걸린 개들에게 습격당한다. 습격 도중 네빌을 구하려던 샘은 크리핀 바이러스에 걸리게 되고 네빌은 정말 슬프지만 어쩔 수 없이 샘을 죽인다. 그는 샘을 잃은 슬픔으로 저녁에 밖으로 나가 좀비들을 차로 마구친다. 그러다 정신을 잃을뻔하지만 어떤 생존자들에 의해 구출된다. 애나와는 여자와 그의 아들인 에단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베델이라는 생존지가 있다고 하지만 군 관계자였던 네빌은 화내며 그런 곳은 없다고 소리친다. 오랜만에 사람을 만난 둘은 그래도 얘기를 해나간다. 애나는 신을 믿었고 네빌은 그런 그녀를 못마땅해한다. 그러던 중 어제 봤던 좀비들이 네빌의 집까지 찾아왔고 네빌은 미리 설치해둔 폭약을 터트려 좀비들을 막는다. 하지만 다 물리치지 못했고 몇명의 좀비들이 집까지 들어온다. 그들은 실험실로 대피하게 되는데 실험중이던 좀비에게 약이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실험실까지 좀비들이 들어오게 되고 네빌은 급하게 실험체의 피를 뽑고 애나와 에단을 도망치게 한다. 그렇게 네빌은 애나가 도망 칠 시간을 벌고 자신을 희생한다. 애나는 무사히 베델에 도착하고 정말 생존자들이 있었으며 네빌이 개발한 백신을 생존자들에게 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나는 전설이다는 정말 예전에 많이 봤었다. 그때 당시 어떤 좀비영화보다 무서웠던걸로 기억한다. 왜냐하면 좀비들은 그냥 빠르다기보단 민첩하고 강했다. 그리고 그냥 돌진하는 좀비들과 달리 총을 피하며 숨기까지 한다. 그래서 더 공포였던 거 같다. 네빌은 혼자 남았음에도 끝까지 백신 연구를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을 모은다. 내가 이 세상에 혼자 남고 주변엔 좀비들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 같다. 하지만 네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에도 수류탄을 들고 자기를 희생시켜 백신을 만들고 지켜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 이게 정말 중요한 거 같다. 끝날때까지 끝난건 아니다. 그리고 해가 뜨기 바로 전 새벽이 제일 어두운 것 처럼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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