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처음 시작은 스파르타의 소개로 시작된다. 스파르타는 체격이 왜소하고 장애가 있으면 버려진다. 그리고 걸음마를 때기 시작한 순간부터 싸우는 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절대 도망쳐선 안되며 스파르타 그 자체를 위해 싸우다 죽는 게 최고의 영광이라 가르침을 받는다. 7살이 된 아이의 장면으로부터 영화는 시작한다. 그 아이는 부모님의 품을 떠나 사회에 내던져지게 된다. 그리곤 최고의 전사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300년 전부터 시작된 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걸 '아고게'라고 불린다. 훈련은 끝이 보이질 않았고 숲 속에서는 지혜와 의지만으로 버텨내야 한다. 그게 바로 성년식이었으며 버티지 못하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걸 모두 견딘 청년은 다름 아닌 레오니다스 왕이었다. 즉위하자마자 노예들로 이루어진 대규모 군대인 페르시아군이 그리스를 노린다는 소문을 받게 된다. 그렇게 페르시아군의 밀사가 스파르타에 도착하게 되고 용건을 얘기한다. 자기의 군대인 크세르크세스 황제의 군대는 막강하다고 한다. 그 수는 어마어마하며 물을 들이켜면 강까지 마실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스파르타군은 크세르크세의 황제의 군대에 복종하라 한다. 그 얘기를 들은 레오니다스 왕은 '여기는 스파르타다'라고 외친 후 페르시아 군 밀사와 그의 호위병들을 구덩이로 떨어트려 버린다. 그렇게 레오니다스는 전쟁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대를 이를 아들이 있는 아버지들만을 징집한다. 레오니다스는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테르모필레라는 협곡에서 싸워야 한다고 말하며 협곡은 길이 좁아 적은 병력으로도 싸울 수 있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스파르타의 정치의회 같은 에포르는 군대 출전을 금지하게 되고 레오니다스는 자신의 정예병사인 300명만 데리고 산책을 간다고 재치 있게 법을 피해 간다. 중간에 동맹군인 닥소스를 만나게 되지만 스파르타의 300명뿐인 병사를 보고 실망하게 된다. 하지만 레오니다스는 동맹군에게 직업을 물어보게 되고 조공, 조각 가등에 직업이 나오자 코웃음을 치며 우리 스파르타군은 모두 뛰어난 군인이라며 대꾸한다. 그렇게 그들은 테르모필레라는 협곡에 도착하게 되고 그때 페르시아 군이 상륙을 시도하는데 폭풍우에 많은 배들이 침몰하게 된다.
테르모필레 전투
스파르타군은 신이 도운거라며 얘기하지만 알고 보니 페르시아 군은 더 많은 배들이 있었다. 스파르타군은 페르시아 군의 시신으로 벽을 쌓아 싸울 때의 최대한의 면적만 만든다. 스파르타군이 테르모필레 협곡으로 향할 때 따라오던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이름은 에피알테스. 그도 스파르타 출신인데 태어날 때 몸이 불편한 아이였기 때문에 스파르타를 떠났다. 다시 한번 스파르타군과 함께 싸우고 싶어 했지만 방패를 쓸 수 없다는 이유로 왕은 거절한다. 그렇게 화난 에피알테스는 다시 떠난다. 그렇게 스파르타군과 동맹군 그리고 페르시아군은 싸우게 된다. 스파르타군은 일당백의 기량을 보여주게 되고 첫 전투를 완벽하게 이겨낸다. 그런 후 페르시아군의 크세르크세 황제가 레오니다스 왕을 만나러 오게 되고 크세르크세 황제는 항복을 한다면 아테네의 모든 권한을 물려준다고 한다. 그러한 제안에도 레오니다스 왕은 거절하게 되고 전쟁은 다시 시작된다. 크세르크세 황제는 결국 최정예 병사인 임모탈을 전장에 내보내게 된다. 그렇게 레오니다스 왕과 닥소스 장군의 정예병 20명과 싸우게 된다. 스파르타군과 동맹군은 또 이기게 되고 크세르크세 황제는 등골의 오싹함을 느낀다. 그렇게 계속 이겨가는 스파르타군이였지만 전에 도망친 에피알테스가 협곡의 뒷문을 알려주게 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동맹군들은 도망가게 된다. 그렇게 스파르타군만이 남게 되고 크세르크세 왕은 마지막으로 자비를 베푼다. 레오니다스는 그 제안을 또 무시하고 창을 크세르크세에게 던진다. 결국 빗나가고 스파르타군은 마지막까지 명예롭게 싸우며 전사한다. 그렇게 영화는 성난 만명의 스파르타군과 3만명의 그리스인들 군대를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이렇게 강력한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였다. 처음엔 스파르타군이 강해봐야 얼마나 강하겠어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테르모필레 전투를 보면서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싸우기 위해 태어났고 정말로 용맹했다. 자신들보다 몇십 아니 몇백배 많은 병력이 있다 해도 겁먹지 않았고 끝까지 명예와 스파르타를 위해 싸웠다. 그러면서 아쉬운 것도 있었다. 만약 의회가 전쟁을 승낙해 스파르타 군대가 출전했다면 분명 페르시아군을 이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짜릿한 고대 전쟁 영화를 보고 싶다면 반드시 추천해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백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벽한 타인, 좁혀오는 긴장감 (0) | 2022.04.22 |
---|---|
국가 부도의 날, 암울했던 그 시절 (0) | 2022.04.21 |
트루먼쇼, 가짜같은 진짜 삶 (0) | 2022.04.18 |
라라랜드, "이 영화는 마법이다" (0) | 2022.04.17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0) | 2022.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