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의 삶
시작은 한 가난한 집에서 시작한다. 우식과 기정은 남의 집 와이파이를 훔쳐 쓰며 하루하루 지내고 있다. 가족들은 따로 일을 하지 않고 피자박스 부업을 하며 지내고 있지만 돈이 될리는 없었다. 어느 날 기우의 친구인 명문대생 민혁이 오게 되고 할아버지의 수석을 선물해준다. 그리고는 민혁은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부잣집 딸 다혜의 영어 과외를 해보는 게 어떻냐고 얘기를 해준다. 우식은 민혁처럼 대학생은 아니었지만 4수를 하며 4년째 수능 공부를 해왔기에 가르치기엔 충분한 실력이 있었다. 다음 날 기우는 기정을 통해 공문서를 위조받아 그 집으로 면접을 보러 갈 수 있었다.
거짓말의 시작
면접 중 연교는 첫 수업을 풀타임으로 참관하고 싶어 한다. 기우는 뛰어난 말솜씨로 기세로 다혜와 연교를 사로잡는다. 그러다 연교의 아들인 다솜의 매니아적 기질을 보고 기우는 기정을 소개시켜 주고 싶어 한다. 외국에서 인정받은 미술가라는 거짓말로 기정을 소개한다. 그렇게 기정은 연교의 집에 면접을 또 보러 가게 된다. 기정도 역시 뛰어난 말솜씨와 재치로 연교를 사로잡는다. 그렇게 기정은 다송의 미술치료 자격을 얻어낸다. 그러던 중 기우와 다혜는 호감을 갖게 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그렇게 기정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운전기사가 기정을 데려다주는 도중 갑자기 팬티를 몰래 벗어놓아 다음날 박사장의 눈에 띄게 만듭니다. 그렇게 운전기사는 해고되게 되고 기정은 자신의 아버지인 기택을 운전기사로 소개한다. 그렇게 3명의 가족이 그 집에 잠입하게 되고 마지막인 가정부가 거슬린다. 그래서 그들은 가정부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기우가 몰래 복숭아 가루를 뿌리게 되고, 기택이 연교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흘린 후 박 사장의 부부는 가정부의 건강이 의심돼 자르게 된다. 그렇게 기택은 가정부를 소개해 주게 되는데 그게 다름 아닌 기우의 어머니 충숙이다. 이렇게 부잣집에 4명의 식구가 모두 들어가게 된다.
위기와 결말
그러다 다송의 가족들은 캠핑을 가게 되는데 그때 사건이 터진다. 해고됐던 가정부 문광이 찾아 온 것이었다. 그때 문광의 속사정을 듣게 되는데 이때까지 남편을 이 집 지하에 몰래 숨겨뒀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문광은 남편에게 가끔 음식만 주면 안 되냐고 부탁을 하지만 당연히 충숙은 이 얘기를 거절한다. 그러나 충숙의 가족들이 전부 그 집에 있는 걸 알자 문광은 협박을 한다. 그때 비 때문에 캠핑을 취소했다는 다송의 가족들이 집에 오게 되고 충숙은 문광을 계단으로 밀어버려 지하에 가둬보지만 문광은 굴러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치게 되고 서서히 죽어갔다 그리고 그걸 본 문광의 남편은 지하실 안에서 분노하게 된다. 다음 날 아들 생일 파티를 해야 해서 분주하던 부잣집 집에서 기우는 지하에 내려가 보게 되고 화가 나있던 문광의 남편에게 머리를 수석으로 맞는다. 그렇게 문광의 남편은 식칼을 들고 기정을 찌르고 충숙은 꼬챙이로 문광의 남편을 찔러 제압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택은 자기 가족들이 전부 무시당하는 걸 보자 욱한 기택은 박사장을 찔러 죽여버리고 지하로 숨게 된다. 그렇게 기우는 기절한 상태로 깨어나게 되고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처음에 난 제목을 보고 그렇게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평가를 듣고 한번쯤 보고 싶어 보게 되었다. 잔잔한 이야기 속 감독의 사회풍자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비유 모든 것이 새로웠다. 장면 대화 중 이런 얘기가 있다. '부잔데 착한 게 아니라, 부자라서 착한 거야'라는 대사처럼 감독은 태어날 때부터 착한 것과 나쁜 것이 정해진 다기 보다 살면서 가정환경이 더 중요하단 걸 말하려는 거 같았다. 전체적인 사운드와 영상미가 돋보였고 많은 장면들 속 해석해야 하는 부분도 재밌었다.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4개 부분 수상과 그 외에도 엄청난 상들을 많이 받았는데 괜히 받았다는 게 아녔단 생각이 들며 봉준호 감독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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